올해 1월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신형 팰리세이드가 신차 출시 후 불과 한 달 만에 중고차 시장에 등장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신형 팰리세이드가 등록된 중고차 플랫폼은 엔카닷컴이 유일하다.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선보인 신형 팰리세이드는 더욱 커진 차체와 넉넉한 실내 공간, 고급스러운 디자인 등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출시 3주 만에 약 4만 5천 대의 사전 계약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
||
| ▲ 엔카닷컴 25년식 현대 팰리세이드(LX3) 신형 중고차 매물(이미지 제공=엔카닷컴) | ||
신형 팰리세이드(LX3)는 1월 중순 출시된 후 24일 만인 2월 7일, 첫 중고차 매물로 등록됐다. 2월 말 기준 누적 판매 대수는 9대로 아직 적은 편이지만, 평균 판매 주기가 4.4일로 빠르게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패밀리 SUV로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팰리세이드에 대한 높은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특히 팰리세이드(LX3) 가솔린 2.5 4WD 7인승 캘리그래피 모델은 약 7천만 원 후반대에 등록되어 있다. 이는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약 5개월에 달하는 점과 해외 수출시장에서의 높은 인기가 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엔카닷컴에 등록된 신형 팰리세이드 매물 중에는 엔카가 직접 진단하고 확인한 ‘엔카믿고’ 차량도 포함되어 있다. 엔카믿고는 차량 상담부터 환불까지 엔카가 지원하는 서비스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차량을 받아볼 수 있는 배송 서비스와 7일간 타본 후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7일 책임환불제’도 제공된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는 대표적인 패밀리 SUV로, 중고차 시장에서도 꾸준한 수요를 보이는 모델”이라며 “긴 신차 대기 기간 없이 차량을 바로 받을 수 있다는 점 등이 중고차 시장에서 신형 모델의 빠른 거래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준문 기자 jun@newsta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