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기업가정신을 갖춘 소셜섹터 리더 양성을 위한 ‘단기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셜섹터의 중간 관리자를 대상으로, 기존의 7개월 정규 과정을 5일 속성 코스로 압축해 진행하는 단기 집중 교육 형태로 구성되었다.
단기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외 비수도권 지역 종사자만을 참여 대상으로 설정하여 지역의 역량 강화와 네트워킹을 촉진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35명의 지역 기반 수강생들이 참여해 3월 4일부터 8일까지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비영리 조직 전략, 소셜섹터의 역사, 리더십, 임팩트 경영, 프로젝트 기획 및 발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특히 올해는 대전에서 2박 3일간 워크숍을 열어 지역의 고립 중장년, 발달장애인, 경도인지장애 노인, 에너지 빈곤층 등 충청 지역 취약계층의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가한 오병민 대전사회서비스원 대리는 소셜섹터의 최신 트렌드와 실무적 역량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 매우 의미있는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내 사회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 박성종 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지역과 분야의 사회혁신 리더들을 만나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차세대 사회혁신 리더 양성과 소셜섹터 생태계 확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소셜섹터 내 현직 종사자뿐 아니라 비영리 스타트업 운영자, 예비 창업가, CSR 담당자, 개발자, 마케터,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대상으로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14기 수강생을 모집 중이며, 선발된 수강생은 5월부터 11월까지 전문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3월 17일까지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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