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C는 3월 중 오리지널 드라마 2편을 방영할 예정이다. ‘더 나이트 매니저(The Night Manager)’는 영국 소설가 존 르 까레 (John le Carre)의 스파이 소설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드라마로 3월 20일 화요일 밤 9시 독점 방영한다. ‘더 테러(The Terror)’는 1847년 북서 항로 미지의 영토를 생생하게 그린 드라마로 3월 27일 오후 11시에 독점 공개 된다.
‘더 나이트 매니저’는 2개의 프라임타임 에미 상과 더불어 최우수 TV 미니 시리즈 등 총 3개 부문에서 골든 글로브상을 받은 작품이다. 존 르 까레 소설을 20년 만에 처음으로 드라마화해 화제를 모았다. 총 8편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첩보원 안젤라 버(연기자: 골든 글로브 수상자 올리비아 콜맨)가 고용한 전직 영국 군인인 조나단 파인(연기자: 골든 글로브 수상자 톰 히들스턴)의 행적을 따라간다. 조나단은 세계적인 사업가인 리처드 온슬로우 로퍼(휴 로리)가 주축인 정보기관 및 비밀 군대 조직 간 위험한 동맹을 파괴하기 위해 로퍼의 최측근에 접근한다. 로퍼를 중심으로한 거대한 권력에 접근하기 위해 파인은 로퍼의 오른팔인 코코란 소령(영국 아카데미 수상자 톰 홀랜더)의 의심과 로퍼의 아름다운 연인 제드(엘리자베스 데비키)의 유혹을 이겨내야만 한다. 그러나 정의 구현을 위해 그는 자신이 먼저 범죄자가 되어야 하는 모순적인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다.
골든 글로브 수상자인 톰 히들스턴(출연작: 토르, 어벤저스)이 작품의 주인공인 조나단 파인 역을 맡았다. 휴 로리(출연작: 하우스)가 리처드 온슬로우 로퍼역, 골든 글로브 수상자 올리비아 콜맨(출연작: 브로드처치, 철의 연인)은 안젤라 버 역으로 참여했다. 이외에 영국 아카데미상 수상자 톰 홀랜더(출연작: 캐리비안의 해적,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가 코코란 소령 역을, 엘리자베스 데비키(출연작: 클로버필드 패러독스, 위대한 개츠비)가 제드 역을 연기한다. 존 르 까레, 사이먼 콘웰, 스테판 콘웰, 스테판 개럿, 각본가 데이빗 파와 아카데미 상 수상 이력을 지닌 연출가 수잔 비엘이 책임 프로듀서로참여했다. 한편, ‘더 나이트 매니저’는 AMC, BBC One과 더 잉크 팩토리가 공동 제작했다.
‘더 테러’는 댄 시먼스의 베스트셀러 소설과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드라마다. 유럽에서 출발해 북극해를 거쳐 태평양에 이르는 북서항로를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미지의 영역을 항해하는 영국 해군의 모험담을 담았다. 위험천만한 상황, 한정된 자원, 사그라지는 희망과 공포가 계속되며 HMS 테러 호와 HMS 에레부스 호의 선원들은 죽음의 공포에 휩싸인다.
이 드라마에서 자레드 해리스(출연작: 매드 맨, 더 크라운)는 캡틴 프란시스 크로지에 역을, 토비어스 멘지스(출연작: 아웃랜더)는 제임스 피츠제임스 선장 역, 키이런 하인즈(출연작: 왕좌의 게임)는 존 프랭클린 경 역을 연기한다. 이외에 폴 레디(출연작: 커프스)는 헨리 굿설 박사 역, 아담 나가이티스(출연작: 서프러제트)가 코넬리우스 히클리를 맡았으며, 니비 닐센(출연작: 더 뉴 월드)은 레이디 사일런스 역, 이언 하트(출연작: 네버랜드를 찾아서)는 토마스 블랭키 역을, 트리스탄 그라벨(출연작: 미스터 셀프리지)가 헨리 콜린스 역으로 참여했다.
‘더 테러’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촬영했으며, AMC와 스캇 프리, EMJAG 프로덕션, 엔터테인먼트 360이 공동 제작했다. 데이브 카이가니치와 수 휴가 공동 제작 및 책임을 맡았으며, 세계적 거장인 리들리 스콧(연출작: 에일리언 델마와 루이스, 글래디에이터)을 포함해 데이빗 W 주커, 알렉산드라 밀찬, 스콧 램버트, 가이먼 캐새디가 제작자로서 참여했다.
AMC는 3월 20일 화요일 밤 9시 ‘더 나이트 매니저’의 총 8편 중 1, 2편을 연속 독점 방영한다. 3월 21일(수)부터 3일 간 매일 밤 9시에 두 편씩 연속 방영하며, 24일 (토) 밤 9시부터는 전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더 테러’는 3월 27일 화요일 밤 11시 1, 2편을 연속 공개하며, 이후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다음 에피소드를 방송한다.
한편, AMC는 SK B TV 채널 100, KT 올레 TV 채널 221은 물론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더 나이트 매니저’와 ‘더 테러’ 트레일러 영상은 유튜브에서 볼 수 있으며, 더 많은 정보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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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문 기자 jun@newsta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