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화장품의 유학수 대표이사가 신년사를 통해 회사의 새로운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유 대표는 "신직판에 AI를 적용하고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2025년을 목표로 한 도전적인 계획을 선언했다.
올해로 설립 37주년을 맞이한 코리아나 화장품은 ‘AI로 간다’라는 경영 지표를 설정했다. 이 경영 방침은 신직판에 AI 적용, 홍보 강화 및 매출 증대, 고객 우대라는 세 가지 핵심 과제를 포함한다. 이를 통해 매출 및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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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나 화장품 유학수 대표이사 | ||
특히 ‘신직판에 AI 적용’은 기존의 방문 판매 영업 체제를 스마트폰과 AI를 활용한 새로운 영업 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 대표는 코리아나의 오랜 방문 판매 노하우를 온라인 시장에 이식하여 방문 판매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인터넷으로 연결된 방문판매 분야의 신시장을 개척하고 직판 강자 코리아나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최대한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유 대표는 "홍보 마케팅과 영업 마케팅에 대한 투자를 배가하고, 과감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하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독려했다. 그는 "새로운 도전은 언제나 역경을 동반하지만, 반드시 해내겠다는 의지로 이를 극복하자"고 덧붙였다.
코리아나 화장품은 지난해에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9회 연속 획득하며 37년 업력의 탄탄한 기반을 과시했다. 또한, 지난해 오픈한 신직판 온라인 시스템 ‘라비다샵’은 현재 대리점 40개를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를 1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리아나 화장품의 이번 신년 경영 방침은 전통적 판매 방식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재정의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AI 기술과 방문판매의 결합이 향후 업계에서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이준문 기자 jun@newsta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