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플라스틱 협약 마지막 협상 회의를 앞두고 전 세계 시민 190만 명이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 지지를 촉구하고 있다. 그린피스는 한국 시민 2만 명을 포함한 190만 명의 서명과 서한을 환경부 김완섭 장관에게 전달했다. 이번 서한은 플라스틱의 원재료 추출부터 전 생애주기를 고려한 법적 구속력 있는 협약을 요구하며, 한국 정부가 개최국으로서 생산 감축 목표를 포함한 강력한 협약을 지지할 것을 강조했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규칙을 만드는 회의로, 오는 11월 부산에서 마지막 회의가 열린다. 그린피스는 2040년까지 플라스틱 총 생산량을 75% 이상 감축하는 목표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한국 정부가 소극적인 태도를 버리고 강력한 감축 목표를 지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그린피스는 가상 옥외광고 영상 두 편을 공개해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첫 번째 영상은 서울역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기차 위 거대한 플라스틱 덩어리를, 두 번째 영상은 플라스틱 쓰레기로 뒤덮인 부산 광안대교를 보여준다. 협약에 대한 국제청원은 협상 회의 시작일인 11월 2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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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피스는 환경부 김완섭 장관에게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을 촉구하는 전 세계 시민 190만 여 명의 서명과 서한을 전달했다. | ||
이준문 기자 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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