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구매할 때 고민이 되는 것이 있다. 용량 넉넉한 HDD를 선택할지, 아니면 속도 빠른 SSD를 쓸지 말이다. 데스크톱PC처럼 공간이 넉넉하다면 두 개 다 넣겠지만 노트북은 선택이 자유롭지 않다. 물론 비용적인 문제도 크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옵테인 메모리이다. 기존 HDD에 옵테인 메모리를 추가하는 것만으로 HDD의 용량은 그대로 활용하면서 속도는 SSD급으로 매우 빨라진다.
‘삼성전자 노트북5 NT550EAB-K34OA’는 1TB HDD에 옵테인 메모리를 장착해 용량과 속도 문제를 한번에 해결한 노트북이다. 오피스와 같은 일상적인 업무에서 속도 개선 효과가 있으며, 웹서핑도 눈에 띄게 빨라진다. 게임을 비롯한 각종 앱도 기존 HDD 환경보다 빠르게 실행된다. 1TB에 이르는 넉넉한 공간에는 고해상도 영상이나 고음질 음악도 부담없이 저장할 수 있으며, 추억이 담긴 사진이나 동영상도 보관할 수 있다. 셀러론이나 펜티엄급이 아닌 인텔 코어 i3 프로세서를 장착해 기본적인 처리 속도도 매우 우수하며, 풀HD 해상도를 품은 15.6인치 디스플레이는 넓은 작업 공간을 제공해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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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노트북5 NT550EAB-K34O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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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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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트북5 NT550EAB-K34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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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인치(1920*10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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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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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어 i3-7020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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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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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10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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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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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B DD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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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DD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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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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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B HDD + 16GB 옵테인 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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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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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HD 그래픽스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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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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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디지털 마이크
스테레오 스피커(1.5W*2)
SoundAlive
웹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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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및 블루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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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11ac (1*1)
Bluetooth 4.1
Fast Ethernet [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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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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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x USB 3.0
1 x USB 2.0
1 x 헤드폰 출력/마이크 입력 콤보
HDMI
RJ45(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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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WER |
40W 어댑터 / 43W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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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및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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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4 x 248.6 x 19.9mm
1.9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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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최저가 |
72만원대 |
15.6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노트북이다. 휴대성이 강조된 노트북보다 다소 크다. 하지만 화면이 넓어 데스크톱PC 부럽지 않은 환경에서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세련미를 강조했다. 대부분 노트북이 블랙 계열로 어두운 분위기를 내는 반면 이 제품은 산뜻한 화이트 컬러를 사용했다. 감각적이며, 우아한 스타일이 돋보인다. 노트북 표면 질감이나 결합 부분 등 마감 또한 우수하다. 순백의 아름다움은 여성을 위한 노트북으로써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모서리 부분은 매끄럽게 곡선으로 처리했으며, 측면과 하단부로 이어지는 곡면 라인이 단아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자칫 차갑게만 보일 수 있는 ‘화이트’이지만 상대적으로 부드럽다.
노트북은 화면 크기에 따라 12인치, 13.3인치, 14인치, 15.6인치 등 다양하다. 화면이 작으면 그만큼 크기와 무게도 줄어들어 휴대성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지만 화면 보기가 힘들고 답답한 단점도 있다. 이 제품은 15.6인치 노트북으로, 휴대성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데스크톱 환경 수준의 화면 크기를 제공한다. 무게는 약 1.95kg으로 가벼운 편에 속한다. 대학생의 경우 전공서적과 함께 백팩에 넣어 다녀도 큰 부담이 없다. 두께도 19.9mm에 불과하다.
노트북 상판을 열면 15.6인치 디스플레이와 하단 키보드가 나타난다. 내부도 순백으로 맞춰 일체감을 더했다. 심플하고 간결함이 돋보인다.
15.6인치로 제법 큰 화면을 달았기에 키보드는 우측에 숫자키패드를 더했다. 독립된 숫자키패드는 숫자 입력이 잦은 업무 환경에 매우 유용하다. [SHIFT] 입력이 많은 한글 사용 환경을 고려해 양쪽 [SHIFT] 키는 널찍하게 만들었다. 상단 펑션키 확장을 위한 [Fn]키도 포함하고 있다.
최근 노트북 키보드에 기본 채택되는 추세인 LED 백라이트는 아쉽게도 없다. 하지만 키캡은 곡면형으로 디자인해 반복적이며, 장시간 타이핑을 하더라도 손끝에 닿는 물리적 충격을 덜어 피로감을 줄여준다. 모서리 부분은 라운드로 처리해 키캡 어느 부분을 누르더라도 정확성을 높이고, 동일한 키감을 제공한다. 또한 15.6인치 풀HD 화면을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도록 터치패드는 비교적 크게 만들었다.
외부 기기 연결을 위한 포트는 좌우에 분산 배치했다. USB포트는 총 3개가 있으며, 왼쪽에는 2개의 USB3.0을, 오른쪽에는 1개의 USB2.0을 넣었다. 무선랜이 지원되지만 보다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위해 랜포트가 왼쪽에 자리잡고 있다. 헤드폰과 마이크 연결을 위한 오디오 포트가 있으며, 도난방지를 위한 켄싱턴락도 제공된다.
외부 영상출력을 위해 HDMI 포트가 제공된다. 노트북을 포함해 듀얼 디스플레이 구성이 가능하므로 여러 개의 윈도우를 띄워 작업을 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15.6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는 풀HD 해상도를 담고 있다. 가로 1920픽셀, 세로 1080픽셀 표현이 가능해 화면을 꽤 넓게 쓸 수 있다. 여러 개의 윈도우를 동시에 띄워도 넉넉하다. 풀HD는 영상 콘텐츠를 감상하기에도 최적이다.
디스플레이는 안티글레어 타입으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또한 광시야각 특성도 우수해 상하좌우 어떤 각도에서 보더라도 왜곡 없이 선명하고 또렷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화면 내용에 따라 자동으로 색상을 최적화하는 디스플레이 색상 모드를 지원한다. 선명한 모드, 표준 모드, 사진 편집, 독서 모드 등 원하는 모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자동 모드를 선택하면 비디오와 갤러리, 인터넷, 사진편집 등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화면의 색상 범위와 채도, 선명도를 자동으로 최적화함으로 더욱 편리하다.
동영상 시청시 HDR을 활성화함으로써 보다 사실적인 영상미를 느낄 수 있다. 실시간으로 최적의 색상과 명암비를 찾아주므로 실제와 같은 느낌으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하단 전면부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자리잡고 있다. 1.5W+1.5W로 구성되어 있으며, 출력도 꽤 큰 편이어서 별도의 외장 스피커를 연결하지 않아도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는데 충분하다. 한편 각각의 콘텐츠에 최적화된 음향 효과를 지정할 수 있으며, 자동모드를 선택하면 노트북이 콘텐츠의 유형을 알아서 판단해 최적의 음향 효과로 자동 전환된다.
CPU는 인텔 코어 i3-7020U를 장착했다. 보급형 노트북에 주로 사용되는 펜티엄/셀러론 프로세서보다 상위 모델로, 웹서핑, 오피스 작업, 멀티미디어 콘텐츠 재생, 이미지편집, 간단한 동영상 편집용으로는 무난한 성능을 낸다. 2개의 코어와 4개의 쓰레드를 지원해 멀티태스킹도 매끄럽게 처리한다. 2.3GHz 속도로 구동되며, 3MB 용량의 캐시를 가지고 있다. 저전력 타입이라 배터리도 상대적으로 오래 유지된다.
게이밍 노트북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외장 그래픽칩셋은 쓰지 않았다. 대신 인텔 내장 그래픽코어인 ‘HD 그래픽스 620’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따라서 요즘 열기가 뜨거운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게임을 플레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다만 시스템 사양을 크게 따지지 않는 일부 게임은 즐길 수 있다. 만족스럽지 않지만 그래픽 품질 옵션을 적절히 조절하면 오버워치도 어느 정도 플레이할 수 있다. 여전히 인기가 높은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메모리는 4GB를 장착했다. 최근 8GB가 기본인 것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부분이지만 실제 사용하는데 있어 큰 불편은 없다. 메모리 슬롯은 하나이기 때문에 용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기존 메모리를 제거 후 장착해야 한다.
스토리지는 1TB 크기의 HDD를 사용했다. 고화질 대용량 영상이나 음악 파일도 공간 걱정 없이 마음껏 저장할 수 있다. 아래는 CrystalDiskInfo로 본 HDD 정보이다.
그러나 이게 전부는 아니다.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인텔 옵테인 메모리(16GB)를 추가했다. 옵테인 메모리는 HDD의 캐시 역할을 해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크게 개선한다. 따라서 1TB나 되는 용량과 SSD의 빠른 속도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SSD가 장착된 노트북의 경우 128GB 혹은 기껏해야 256GB 용량을 장착해 게임은 물론이고, 고화질 영상을 마음껏 담기에 제한이 있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큰 장점이다. 옵테인 메모리에 대한 정보는 장치관리자, 그리고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럼 옵테인 메모리에 대한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HDD/SSD 속도 측정시 가장 많이 쓰는 CrystalDiskMark를 통해 속도를 들여다봤다. 읽기 성능의 경우 900MB/s 이상 나타난다. 일반적인 HDD의 7배에 해당하는 속도이다. 500MB/s가 조금 넘는 SATA 타입의 SSD와 비교해도 약 2배 가량 빠르다. 쓰기에서도 큰 폭은 아니지만 10~20% 가량 빠른 성능을 나타내고 있다.
다음은 ATTO Disk Benchmark 테스트 결과이다. 마찬가지로 녹색으로 표시된 읽기 성능에서 매우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쓰기 성능에서도 소폭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읽기 속도가 대폭 향상되기 때문에 윈도우 부팅과 같이 읽기 작업이 위주인 상황에서 그 속도 차이를 더욱 체감할 수 있다. 게임이나 기타 소프트웨어의 실행 속도도 크게 개선된다. HDD를 통한 데이터 액세스는 수시로 일어나기 때문에 앱 실행 중에도, 또는 게임 플레이에서도 성능에 영향을 준다. 게임이나 웹서핑/그래픽편집/비디오 인코딩 등 여러 작업에서도 그 효과가 체감적으로 와 닿기 때문에 대용량 SSD를 장착할 수 없다면 [옵테인 메모리+대용량 HDD]는 추천할 만한 조합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노트북의 중요한 업그레이드 요소인 메모리와 스토리지에 대해 교체가 가능하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노트북 바닥에는 메모리와 스토리지 교체를 위한 커버가 있으며, 나사를 사용하지 않아 드라이버가 없어도 커버를 쉽게 분리할 수 있다.
메모리는 하나의 슬롯이 제공된다. 확장을 위해서는 기존 메모리를 제거해야 한다.
또한 스토리지는 2.5인치 SATA 플랫폼을 사용한다. HDD 대신 2.5인치 타입의 SSD도 장착이 가능해 부팅과 앱 로딩 속도 등 체감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외장 그래픽칩셋이 없으며 저전력으로 구동되는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어 발열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노트북 안쪽에는 비교적 큰 히트싱크와 냉각팬이 장착되어 있으며, 열을 즉시 배출하기 때문에 쾌적한 상태에서 쓸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용 앱을 통해 노트북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원 버튼을 누르지 않고 노트북을 펼치는 것만으로 자동 부팅되도록 할 수 있다. 도서관과 같은 정숙한 곳에서 쓰기 위해 ‘저소음 모드’가 탑재되었다.
배터리 수명 연장을 위한 관리 기능도 포함된다. 보다 오랜 시간 배터리를 쾌적하게 유지,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사용시 전력 소모를 최대한 억제하는 ‘배터리 플러스 모드’를 이용하면 AC전원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 보다 긴 시간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