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3월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샤오미 15 시리즈, 샤오미 15 울트라, SU7 울트라 전기차, 샤오미 패드 7 시리즈, 샤오미 버즈 5 프로, 샤오미 워치 S4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샤오미는 스마트폰을 넘어 AI, 전기차, 웨어러블, 스마트홈까지 확장된 혁신을 강조했다. 샤오미 인터내셔널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다니엘 데자를레(Daniel Desjarlais)는 개막 연설에서 “올해는 샤오미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도약하는 중요한 해”라며 “기술 혁신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샤오미 15 시리즈 & 15 울트라 –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
샤오미 15 시리즈는 6.36인치 LIPO 디스플레이, 3200니트 피크 밝기, 초음파 지문 인식,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을 탑재했다. 특히, 라이카와 협업한 카메라가 강점으로, 1인치 메인 센서, 2억 화소 망원 카메라, 최대 200mm 초점 거리 지원 등 최상의 모바일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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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인터내셔널 시니어 제품 마케팅 매니저 TJ 월튼(TJ Walton)은 "샤오미 15 울트라는 우리가 만든 최고의 스마트폰"이라며 "라이카와의 협력을 통해 사진과 동영상 촬영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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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샤오미 15가 999유로, 샤오미 15 울트라는 1,499유로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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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7 울트라 – 샤오미의 초고급 전기차 시장 진출
샤오미는 전기차 시장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SU7 울트라는 52만 9,900위안(약 7만 유로)에 출시되며, 출시 24시간 만에 1만 5,000대 주문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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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파트너 겸 사장 루웨이빙(Lu Weibing, William Lu)은 “샤오미의 전기차 시장 진출은 단순한 시작이 아니다”라며 “SU7 울트라는 전기차의 미래를 제시할 모델”이라고 자신했다.
샤오미는 MWC 2025에서 SU7 울트라를 전시하며,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샤오미 하이퍼OS 2 & 하이퍼AI – AI 기술의 새로운 진화
샤오미는 자체 운영체제인 하이퍼OS 2(Xiaomi HyperOS 2)와 하이퍼AI(Xiaomi HyperAI)를 발표하며, AI와 OS 혁신도 강조했다.
샤오미의 AI 기술 책임자 TJ 월튼은 "하이퍼AI는 단순한 AI 기능이 아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홈 기기 등 전반에 걸쳐 AI 경험을 통합해 새로운 연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퍼AI는 AI 기반 텍스트 생성, 음성 인식, 이미지 생성 기능을 제공하며, AI 서브타이틀, AI 통역 기능을 탑재해 실생활에서 더욱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전망이다.
샤오미 패드 7 시리즈 – 프리미엄 태블릿 시장 도전
샤오미 패드 7 시리즈는 11.2인치 3.2K 디스플레이, 144Hz 고주사율을 지원하며, 스냅드래곤 8s Gen 3(프로 모델), 스냅드래곤 7+ Gen 3(베이스 모델)을 각각 탑재했다.
샤오미 제품 마케팅 매니저 테런스 샤오(Terence Xiao)는 "샤오미 패드 7 시리즈는 태블릿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라며 "강력한 성능과 다재다능한 사용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샤오미 버즈 5 프로 & 워치 S4 – 웨어러블 시장에서도 혁신
샤오미 버즈 5 프로는 듀얼 앰프 시스템, aptX 로스리스 오디오를 적용해 더욱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AI 기반 음성 녹음 및 실시간 번역 기능도 지원한다. 가격은 199.99유로, Wi-Fi 에디션은 219.99유로다.
샤오미 워치 S4는 1.43인치 AMOLED 디스플레이, 교체형 베젤 디자인을 적용해 맞춤형 스타일을 제공한다. AI 기반 건강 모니터링 기능도 강화됐다. 가격은 159.99유로다.
샤오미 전동 스쿠터 5 맥스 –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공략
샤오미 전동 스쿠터 5 맥스는 최대 60km 주행 거리, 듀얼 서스펜션 시스템, TCS 미끄럼 방지 기술을 갖춘 프리미엄 전동 스쿠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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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제품 마케팅 담당자 제니퍼 정(Jennifer Zheng)은 "샤오미의 모빌리티 혁신은 계속될 것"이라며 "더욱 강력한 성능과 안전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격은 599.99유로로 책정됐다.
샤오미, 맞춤형 카메라 스마트폰 콘셉트 공개
샤오미는 이날 샤오미 15 맞춤형 콘셉트 모델을 공개하며 새로운 스마트폰 기술을 제시했다. 기존 스마트폰과 달리 전통적인 카메라 렌즈를 장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해, DSLR 수준의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샤오미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다니엘 데자를레는 "샤오미의 스마트폰 카메라는 이제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번 콘셉트 모델은 모바일 촬영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모델은 MWC 2025에서 직접 공개될 예정이다.
샤오미는 이번 발표를 통해 스마트폰을 넘어 전기차, AI, 웨어러블, 태블릿,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어가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을 선언한 샤오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준문 기자 jun@newsta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