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책 중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플라이북이 2024년 독서 트렌드를 발표했다. 플라이북 회원들은 총 200만 권의 책을 읽고, 60만 건 이상의 리뷰를 작성하며 독서와 소셜을 결합한 플랫폼의 강력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특히, 회원 1인당 평균 독서량이 27권으로, 이는 대한민국 성인의 평균 독서량 대비 6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러한 결과는 독서와 연결을 기반으로 한 플라이북의 혁신적인 접근이 독서 문화를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4년 플라이북에서 가장 많이 읽힌 책은 <모순>이었으며, 독자들이 가장 사랑한 작가는 <한강>,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책은 <싯다르타>, 가장 많이 대여된 책은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로 나타났다. 독자들이 선호하는 장르로는 소설, 에세이, 인문학 순으로, 문학 분야가 비문학보다 두 배 이상의 인기를 기록했다.
AI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가장 독서량이 높은 달은 1월로, 많은 독자들이 새해 다짐과 함께 독서를 시작하는 경향을 보였다. 주중에는 화요일과 점심 시간이 독서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로 분석되었으며, 이는 바쁜 일상 속에서 독서의 힐링 효과를 경험하고자 하는 독자들의 행동 양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의 주요 독서 키워드는 '힐링', '자기계발', 'AI'로, 심리적 위로와 자기 발전을 추구하는 독자들의 관심이 드러났다.
플라이북은 2014년 국내 최초로 책을 중심으로 한 SNS로 출발해 지난 10년간 독자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국내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들의 비전은 사람과 사람을 책을 통해 연결하고,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독서 경험을 제공하며 새로운 독서 생태계를 창출하는 데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화 추천 시스템과 이용자 데이터를 통해 플랫폼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는 플라이북은 독서 모임, 리뷰 생성, 도서 구매 등 다양한 활동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며 커뮤니티 기반의 네트워크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김준현 플라이북 대표는 “플라이북은 독서 기반의 소셜 네트워크로서 사람과 책, 그리고 사람 간의 연결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기술과 커뮤니티를 결합해 독서가 주는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독서 커뮤니티로 성장하며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플라이북은 앞으로도 독서를 기반으로 한 소셜 연결과 데이터를 활용한 독서 경험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독서 문화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준문 기자 jun@newsta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