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완화로 3년 만에 열리는 대형 콘서트, 공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이른바 '피켓팅'(피가 튀는 전쟁 같은 티켓팅)’이라 불리는 예매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집에서도 실감나게 공연 실황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상품 및 서비스들도 덩달아 인기다.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공연∙전시 업종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6월 공연∙전시 앱 사용자는 179만 127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1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티켓팅 경쟁에 9월 공연을 앞둔 가수 아이유의 경우, 중고거래를 통해 구매하는 티켓은 부당 티켓으로 간주하고, 팬클럽 회원일 경우 영구 블랙리스트로 두는 등 강경책을 내세우기도 했다.
이렇듯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정체되어 있던 수요가 폭발적으로 몰리면서 공연 관람의 기회가 더욱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 최근에는 공연 대목인 가을을 맞아 자라섬 재즈페스티벌과 같은 대형 이벤트가 오픈을 앞두고 있어, 티켓팅에 실패했더라도 집에서 공연 현장의 생생함을 만끽할 수 있는 상품 및 서비스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대화면 TV로 즐기는 나만의 콘서트, KT 올레 tv ‘뮤직/콘서트(MU:Z)’
집에서 TV 대화면을 이용해 콘서트 실황 영상을 시청하면 혼자 혹은 여럿이서 마치 콘서트장에 온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KT 올레 tv는 음악 플랫폼 서비스인 ‘뮤직/콘서트(MU:Z)를 통해 각종 음악 서비스 및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메인 홈에서는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제공하는 IPTV 서비스에 맞게 일반 음악을 비롯해 신인 아이돌 등 유명 가수의 콘서트 및 뮤지컬, 연극, 오케스트라 등 가족과 함께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 영상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고화질 뮤직비디오 및 안무 영상, LIVE PPV(유료 결제 VOD) 형태의 음악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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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관심사를 고려한 콘텐츠도 강화했다. 먼저 콘서트 라이브 영상, 아이돌 소속사별 채널 및 ‘뮤즈(MU:Z) 아트’ 서비스 등을 전면 배치해 젊은 층의 콘텐츠 접근성을 높였다. 뮤즈 아트의 경우 대표적인 신규 콘텐츠로, 음악 재생 시 관련한 미술 작품이 화면에 뜨도록 해 일상 중 음악 플레이 리스트를 재생해두는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했다.
뿐만 아니라 KT IPTV 서비스인 ‘기가지니A’를 사용하면 탑재된 안드로이드TV 11 OS를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PC처럼 OTT 플랫폼을 다운 받아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모바일의 작은 화면이 아닌 TV 대화면으로 보기 때문에 더욱 몰입감 높은 OTT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좋은 음악도 고품질 헤드폰으로 선명하게, 소니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요즘에는 각종 음원 서비스를 통해 콘서트 실황 녹음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고품질의 음향 기기를 사용하면 생생하고 명확한 음질로 공연을 즐기는데 도움이 된다.
소니 무선 노이즈 캔슬링 1000X 시리즈 헤드폰의 5세대 모델 ‘WH-1000XM5′는 8개의 마이크와 자동 노이즈 캔슬링 최적화 기능은 물론 신형 드라이버와 고성능 부품이 탑재돼 사운드를 효과적으로 들을 수 있다.
특히 새롭게 개발된 ‘소프트 핏 레더’ 소재 및 더 얇고 가벼워진 헤드밴드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귀와 머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 장시간 착용에도 부드럽게 귀를 감싸주는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환경 및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 및 완성도 높은 음향 설계를 통해 개선된 음질과 소리를 제공한다.
공연에 만족했다면 굿즈 소장은 필수, ‘마플샵’
연예인 덕질의 끝은 굿즈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스타와 관련한 굿즈들도 팬들에게 덩달아 인기가 많다. 콘서트에서 만났던 가수가 맘에 들어 굿즈도 소장하고 싶다면, 직접 소량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마플샵은 약 5만 명의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들이 활동하고 있는 굿즈 커머스 플랫폼으로, 현재 100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1인 창작자의 굿즈샵 개설을 돕는 주문제작인쇄(POD) 플랫폼으로, 상품 제작부터 판매,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잔망루피', '어도비코리아' 등과 굿즈 제작 협업을 진행했으며, '수빙수TV', '딩동댕대학교', '장삐쭈' 등 인기 크리에이터도 셀러로 입점했다.
이준문 기자 jun@newsta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