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시스는 고객이 더 좋은 제품을 더 빠르게 출시하도록 돕고 있으며, 고객으로 하여금 고객의 역량을 강화해 전환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앤시스의 사명이다”
5월 16일 개최된 ‘2019 앤시스 이노베이션 데이’ 참석차 방한한 데이브 펄스 앤시스 아시아 영업총괄 부사장이 앤시스의 미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앤시스는 제품의 출시 시간이 짧아지고,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이 단축되고 있으며, 소비자는 더욱 새로운 제품을 요구하는 등 기업은 3가지 난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 입장에서는 엔지니어 및 컴퓨팅 파워 확보에 따른 비용이 막대하게 들고, 설비를 교체하는 과정에서도 상당한 리소스가 투입되는 만큼 시뮬레이션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에는 분야별 연결성이 요구되고, IoT 및 합성소재 등으로 시장이 확대되면서 시뮬레이션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앤시스는 1분기와 2분기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두 자릿 수 성장을 기록했으며, 고객사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특히 앤시스는 고객사의 지식을 활용한 지렛대 역할을 강조했다. 고객사는 제품에 대해 더 잘 파악하고 있으며, 더욱 스마트하기 때문에 고객사가 가지고 있는 우수사례에 앤시스의 우수사례를 결합함으로써 고객이 제품 개발 역량 강화에 힘을 쏟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업의 흐름이나 기술의 진화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고객사를 만나고 있으며,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경쟁사의 움직임을 살펴보고 있다고
이를 통해 앤시스는 최근 배터리 스토리지와 모터, 발전 등 전력전환과 카메라, 레이다, 라이다 등이 통합된 오토모티브, 프린트 서킷 보드를 포함해 디스플레이나 IoT, 5G 등을 아우르는 전자 등 세 가지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관련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해 앤시스는 최근 관련 기업 인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문석환 앤시스코리아 대표는 “기존 시뮬레이션은 제조 과정 후반부에 진행되는 특정 영역이었지만 지금은 전 단계에 걸쳐 요구되고 있으며, 과거 엔터프라이즈에서 SMB와 바이오, 헬스 등으로 영역이 확장되고 있어 이제는 시뮬레이션 과정이 없이 제품화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대표는 “지금은 싱글피직스(Single-Physics)로 해결할 수 없고, 전자기장이나 구조, 유동 분야 등을 포괄하는 멀티피직스(Multi-Physics) 환경을 지원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앤시스는 이 부분에 대한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궁극적으로 앤시스코리아는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이바지할 것이며, 스타트업 또는 학교 지원을 위한 교육 및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준문 기자 jun@newsta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