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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인 '컴퓨텍스 타이페이 (Computex Taipei) 2018'이 지난 5일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대만 무역진흥기관 타이트라와 대만컴퓨터협회(TCA)가 주관하는 컴퓨텍스는 5일을 시작으로 오는 9일까지 5일의 일정으로 난강 전시장과 타이페이 국제 무역센터 등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8회째를 맞이하는 컴퓨텍스는 단순한 PC 전시회에서 벗어나 AI와 IoT, 게이밍과 VR 등 다양한 주제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몇 년 전부터 운영 중인 스타트업 특화관인 이노벡스(InnoVEX)의 규모를 더욱 늘리는 것은 물론 워크샵 및 스타트업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전 세계 IT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내로라하는 글로벌 PC 제조사들의 신제품 공개도 눈에 띈다. ASUS를 비롯해 MSI와 기가바이트, 애즈락, 조텍, 갤럭시 등 PC 주요 부품 및 완제품의 제조사는 물론 FSP와 지스킬, 팀그룹, 게일 등 부품 제조사들도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올해는 파워서플라이 및 케이스의 제조사인 마이크로닉스가 지난 해에 이어 국내 업체로는 최대 규모로 참가해 많은 주목을 받았고, 케이스 및 주변기기 제조사 앱코도 부스를 차리고 신제품 파워서플라이를 대거 공개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홍진욱 기자 honga@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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