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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그래픽카드의 진짜 싸움꾼 ‘AMD 라데온 RX 6500 XT D6 8GB’

기사승인 2024.04.24  22: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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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GB 메모리 탑재한 보급형 제품으로 FHD 게임에 최적화된 모습

지난 해부터 고물가 행진이 이어지면서 그래픽카드 시장에도 가성비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보급형 그래픽카드는 과거에 비해 성능 면에서 크게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FHD 해상도에서 어지간한 게임을 무리 없이 구동할 수 있게 됐다.

대표적인 예로 AMD가 선보인 ‘라데온 RX6500 XT’를 꼽을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게임 구동에 적합한 능력을 갖춘 것은 물론 전력 소모량이나 발열 등 환경적인 부분에서도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 국내에는 4GB 메모리를 탑재한 ‘라데온 RX6500 XT’만 판매 중인데, 이번 리뷰에서는 메모리 용량을 8GB로 높인 ‘PowerColor 라데온 RX 6500 XT Fighter D6 8GB’에 대해 알아봤다. 참고로 해당 모델은 현재 해외에서 판매 중이며, 향후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PowerColor 라데온 RX 6500 XT Fighter D6 8GB’는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올 블랙 컬러의 슈라우드에는 패턴이나 각인을 찾아볼 수 없으며, 쿨링 팬에도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가 적용되어 통일된 느낌을 얻을 수 있다.

   
   
 

80mm 크기의 쿨링 팬에는 2개의 볼 베어링이 적용되어 긴 수명을 갖췄다. 60도 미만의 온도에서는 팬 동작을 멈춰 불필요한 소음을 없애주는 제로 팬 기능도 적용되어 있다.

   
 

후면에 기본으로 적용된 백플레이트를 통해 PCB에 실장된 부품이 외부로 노출되는 것을 막아 직접적인 물리적 손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슈라우드 부분과 같이 블랙 컬러를 사용했으며, 헤어라인 외의 인쇄 및 각인 등을 모두 제외하여 깔끔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PowerColor 라데온 RX 6500 XT Fighter D6 8GB’는 구동 중 발생하는 발열을 원활하게 해소하기 위한 알루미늄 히트싱크 및 히트파이프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측면에는 흰색으로 파워컬러 로고 및 라데온 로고가 인쇄되어 있다.

   
 

구리 재질의 히트파이프와 알루미늄 히트싱크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으며, 노출된 부분을 통해 뜨거워진 공기가 쉽게 빠져나갈 수 있다.

   
 

그래픽카드의 안정적인 동작을 위해 PCIe 6+2Pin 보조 전원 연결이 필요하다.

   
   
 

라데온 RX 6500 XT 및 RX 6400 제품의 특징인 2개의 출력 단자를 확인할 수 있다. HDMI 1개 및 DP 1개로 일반적인 그래픽카드 대비 출력단자가 부족한 편이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는 1개 또는 2개의 디스플레이만 연결해 사용하기에 멀티 디스플레이 환경이 필요하지 않은 소비자에게 큰 불편함을 주는 구성은 아니다.

   
   
 

제품 분해 시 쿨러 및 히트싱크, PCB, 백플레이트로 나누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장 높은 발열이 예상되는 GPU 칩셋 부분은 구리 베이스가 직접 닿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으며, 서멀구리스가 넉넉하게 도포되어 높은 열 전달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원부 및 메모리에는 서멀패드를 적용해 열 전도율을 높였다.

   
   
 

해당 제품은 8GB 용량의 메모리를 적용하기 위해 PCB 뒷면에도 2개의 메모리 모듈이 배치되어있다. 안정적인 발열 해소를 위해 백플레이트와 메모리 사이에도 서멀패드를 꼼꼼하게 적용한 것을 볼 수 있다.

   
 

PCB 중앙에는 RX 6500 XT 칩셋이 배치되어 있고, 그 주변으로 SK Hynix GDDR6 모듈이 위치한다.

   
 

해당 제품의 실제 벤치마크 및 게임 성능은 어느 정도 수준인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 보았다.

<테스트 사양>
CPU : AMD RYZEN 9 7950X3D
M/B : ASRock X670E Taichi
RAM : OLOy DDR5-6000 CL32 BLADE RGB MIRROR 패키지 (32GB(16Gx2))
VGA : SAPPHIRE 라데온 RX 7800 XT PULSE D6 16GB / AMD 라데온 RX 6800 XT
SSD : Seagate Firecuda 520 2TB SSD
PSU :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II 1000W GOLD 80PLUS BRONZE

3DMark FireStrike 및 Time Spy 벤치마크에서 FireStrike 그래픽스코어에서 라데온 RX 6500 XT 8GB의 점수 RTX 3050 6GB 보다 3600점 이상 더 높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Time Spy 그래픽스코어 기준으로는 RTX 3050 6GB 보다 RX 6500 XT 8GB가 200점 이상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Final Fantasy XV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라데온 RX 6500 XT 8GB가 RTX 3050 6GB 보다 60점 이상 소폭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 FHD 해상도 리플레이 벤치마크 기준, 라데온 RX 6500 XT 8GB는 지포스 RTX 3050 6GB 보다 평균은 9프레임 이상, 1% Low는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

   
 

로스트아크 1080p 해상도 기준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라데온 RX 6500 XT 8GB가 RTX 3050 6G보다 평균 프레임은 3프레임 이상, 1% Low에서는 8프레임의 이상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

   
 

오버워치2 리플레이 테스트를 기준으로 RX 6500 XT 8GB는 RTX 3050 6GB 보다 평균 9프레임 이상, 1% Low는 6 프레임 이상 높은 평균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넉넉한 그래픽 메모리 용량을 갖춘 보급형 그래픽카드 'AMD 라데온 RX 6500 XT 8GB'

‘라데온 RX 6500 XT 8GB‘는 비록 보급형 그래픽카드이지만, 대부분의 게임을 옵션 타협을 통해 즐기기에 무리 없는 성능을 보여줬다.

   
 

특히 경쟁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엔비디아 지포스RTX 3050 6GB 제품보다는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므로 가격이 비슷하거나 더 저렴하다면 지포스 RTX 3050 6GB 보다는 라데온 RX 6500 XT를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을 것으로 판단된다.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를 심플하게 적용했기에 대부분의 시스템에 잘 아울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2개의 80mm 쿨링 팬을 사용했기에 길이도 상당히 짧다. ITX 같이 매우 작은 규격의 케이스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시스템에 장착할 수 있는 높은 호환성을 자랑한다.

   
 

아직 라데온 RX 6500 XT 8GB 모델이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기에 당장은 구매가 어렵겠으나, 향후 판매가 시작된다면 한 번쯤 눈을 돌려도 좋을 만한 제품이다.

뉴스탭 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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