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MD 라이젠 5600으로 무장한 고사양PC와 차별화된 먹거리
'잘 나가는 PC방은 특별한 무언가 있다'
전국에 위치한 PC방 수는 못해도 수 만여 곳에 이른다. 코로나의 여파로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고는 하지만, 어지간한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안에 몇 개씩 눈에 띌 만큼 여전히 많은 수의 PC방이 영업 중이다.
PC방의 수가 이렇게 많다 보니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요즘은 과거와 달리 가격 외에도 PC의 사양이나 주변기기의 종류, 먹거리와 쾌적함 등 다양한 요인을 만족시켜야 고객의 발길을 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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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양재역 부근에 위치한 게임이너스 PC방(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2609 하늘빌딩 지하 1층)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특히 얻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요인을 충족시켜주기 때문이다. 비록 규모는 크지 않지만, 쾌적한 환경과 차별화된 먹거리, 높은 PC 사양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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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PC방과 비교해 높은 사양의 PC를 배치해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고사양 게임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시설과 쾌적한 환경, 전문 식당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맛있는 먹거리로 해당 지역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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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게임이너스 PC방의 경쟁력은 무엇이며, 손님들의 반응은 어떤지 이규범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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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이너스 양재점 이규범 대표 | ||
쾌적한 환경에 직장인의 성지로 발돋움
양재역에서 도보로 약 1분여 거리에 위치한 게임이너스 PC방은 총 120대의 PC가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규모로 따지면 일반 PC방에 비해 상당히 큰 편에 속한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편안하고 아늑한 환경까지 갖춰 연령대 구분 없이 남녀노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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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규모와 쾌적한 분위기에 걸맞게 하루 평균 200~300여 명의 손님이 방문한다. 대부분의 PC방이 불경기임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많은 숫자다. 특이한 점은 학생보다 직장인 손님의 수가 더 많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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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밀집한 양재역 부근이라는 지역의 특성 탓도 있지만, 대부분의 성인들은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을 선호해 유독 많이 찾는다고 한다. 실제 손님의 70% 이상이 성인이라는 점은 분명 여느 PC방과 차별화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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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공간도 널직해 한층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책상도 넓지만, 무엇보다 뒷 좌석과의 공간도 넓어 언제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실제로 더 많은 수의 PC를 설치할 수 있음에도 손님의 편의를 위해 공간을 조절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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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의지와 널찍한 책상, 모든 종류의 스마트 폰을 충전할 수 있는 멀티 케이블 역시 손님들에게 한결 편안한 환경을 제공해주고 자 하는 EFC만의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인체공학적 설계가 돋보이는 가죽 소재의 의자는 마치 집에서 게임을 하는 것 같은 아늑함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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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범 대표는 "게임이너스 PC방은 일반적인 PC방에 비해 시설이나 사양이 비교적 좋다 보니 특히 직장인 손님이 많이 찾는 편이다. 인테리어도 워낙 고급스러운데다, 공간도 넓고 의자도 편해 힐링과 함께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러 오는 직장인이 많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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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먹거리로 단골 손님 이어져
게임이너스 PC방의 또 다른 경쟁력으로 먹거리를 꼽을 수 있다. 여느 PC방과 비교해 특히 먹거리의 종류가 다양하고 맛이 있다는 점에서 손님들의 만족도가 매우 클 뿐만 아니라 점심이나 저녁 시간 대에 방문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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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냉동 식품을 돌려서 내주는 일반 PC방과 달리 대부분의 음식은 직접 조리해 판매하기 때문에 마치 전문 식당에서 먹는 것처럼 맛이 좋다는 의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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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먹거리의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전문 식당 못지 않다는 의견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오히려 PC방에서 식사를 해결하러 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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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치킨마요 덮밥과 석쇠 불고기 덮밥, 대만식 볶음밥은 워낙 맛이 좋아 입소문을 타고 많은 손님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핫도그와 짜장라면도 차별화된 맛을 갖춰 인기 메뉴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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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범 대표는 "PC의 사양만큼 인테리어 만큼이나 먹거리에 많이 신경썼다. 물론 음식의 맛이라는게 워낙 주관적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노력 끝에 나름대로 가장 맛있는 음식을 조리할 수 있게 됐다. 대부분의 음식은 직접 만들고, 전자렌지의 사용은 지양한다"라며, "또한 음식의 가격이 일반 식당과 비교하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점심 시간에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다. 음식과 PC방 이용료를 합쳐도 여느 식당의 한끼 식사보다 저렴하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영화 감상이나 게임을 즐기며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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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라이젠 5600'으로 고객 만족도 높여
게임이너스 PC방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면 역시에 인근 PC방 중 가장 뛰어난 사양으로 최적의 게임 환경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특히 현재 CPU 시장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다수 사용한다는 점이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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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모든 PC에 'AMD 라이젠 5600'을 사용했으며, 그래픽카드로는 '이엠텍 RTX 3060Ti'을 탑재했다. 사실상 현존하는 온라인 게임은 FHD를 넓어 QHD 해상도에서 무리없이 구동이 가능할 정도의 사양을 갖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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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PC의 안정성을 위해 FSP 파워서플라이와 에어로쿨 쿨러를 사용했으며, 인원 및 다크플래쉬 케이스로 시각적인 멋을 높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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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범 대표는 "PC 사양에 있어서는 인근 PC방 중에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물론 최고의 사양이라 말하기는 어려운 수준이지만, 어지간한 PC 게임은 FHD 이상의 환경에서 무리없이 구동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이 되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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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특히 AMD 라이젠 5600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워낙에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데다, 손님들의 반응도 좋아 업주의 입장에서도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성능도 성능이지만, 특히 불량률이 워낙 적고 호환성도 뛰어나 PC방에 딱 맞는 제품이 아닌가 생각된다. 손님 중 상당수가 'PC 속도가 빠르고 쾌적하다'는 이야기를 한다"라고 전했다.
홍진욱 기자 honga@newsta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