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이후 운동 등 건강과 체력관리에 지출을 아끼지 않는 MZ세대가 늘고 있다. MZ세대의 운동에 대한 급격하게 높아진 관심은 SNS 및 커뮤니티로 이어지는 등 일상과 취미, 운동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추세다.
이러한 열풍은 일상 속 패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퇴근 후 집을 들리지 않고 헬스장으로 바로 향하는 생활패턴의 등장과 빠르게 유연해지고 있는 근무 형태의 변화로 애슬레저웨어 등을 출근 룩으로 적극 활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는 것.
이를 눈여겨 본 패션 업계 역시 기능성에만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애슬레저, 워크레저 등 출근, 외출 등 일상까지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일상부터 취미, 운동까지 아우를 수 있는 패셔너블한 ‘오운완 출근룩' 아이템을 알아보자.
■ ‘뮬라웨어’, 출근부터 미팅, 헬스장까지 그대로.. 패셔너블한 데일리 애슬레저 룩 제안
스타일리시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웨어는 특히 운동과 일상에서 패셔너블하게 입을 수 있는 애슬레저 룩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많은 마니아층을 모으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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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뮬라웨어 위클리 스타일러 컬렉션 | ||
최근에는 가을철 출퇴근길 입기 좋은 애슬레저 스타일링을 요일별로 제안하는 ’위클리 스타일러 (WEEKLY STYLER)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위클리 스타일러 컬렉션은 ‘아름다운 애슬레저웨어로 꽉 채운 일주일'이라는 콘셉트 하에 일주일 간 입을 수 있는 데일리 애슬레저 룩을 제안한다. 뮬라웨어만의 제품력과 감성에 일상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갖춰 업무나 운동 시 편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자켓, 스웨트셔츠 등 상의 및 편하고 트렌디한 하의 등으로 다채로운 룩을 구성했다. 특히 크롭 기장의 칼라드 세미 크롭 자켓과 여유로운 실루엣의 핀 턱 코튼 와이드 팬츠 등 편안하면서도 격식을 차린 룩도 갖춰 출근룩으로 활용도가 높다.
뮬라웨어는 이외에도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운동과 일상을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탄탄한 조직감으로 셔츠 및 자켓까지 환절기 아우터로 활용하기 좋은 아웃 포켓 포인트 셔켓, 신발을 덮는 기장감과 자연스러운 사이드 트임 디자인으로 더욱 트렌디한 실루엣의 사이드 슬릿 플레어 팬츠, 슬림한 레귤러 핏으로 아우터 및 이너로 다양한 데일리룩에 활용 가능한 퀼티드 라이트 업 다운 자켓 등 FW 시즌을 겨냥한 아이템을 대거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뮬라웨어 마케팅 담당자는 “자기관리 열풍과 함께 일반적 ’OOTD’를 넘어선 ‘AOTD’(Athleisure Of The Day)가 늘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애슬레저웨어를 데일리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뮬라웨어 역시 운동과 일상의 경계에서 데일리룩으로 더욱 적합한 뮬라웨어만의 감각적인 애슬레저 룩을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사무실부터 필드까지 한번에! 야근과 이동이 많은 여성들을 위한 워크레저브랜드 ‘데어포 서울’
여성용 워크레저 브랜드 데어포 서울이 선보인 법원이란 뜻의 ‘챈서리 컬렉션(Chancery Collection)’은 기획단계부터 잦은 야근과 이동이 많은 변호사를 염두에 두고 기획된 컬렉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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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어포 서울 챈서리 컬렉션 | ||
편안한 착용감과 관리의 용이성, 포멀 한 타임리스 디자인을 모두 갖춘 여성용 정장 셋업으로, 시대를 초월한 아이코닉한 실루엣과 디테일을 적용한 테일러드 블레이저 재킷은 공식적인 자리는 물론, 캐주얼 아이템과 함께 매치하여 데일리룩까지 활용범위가 매우 넓은 올데이웨어이다. 또한 모던한 슬림 부츠컷 슬랙스는 요가복을 입은 듯한 착용감으로 출근 룩은 물론 골프 같은 레저활동 시에도 착용이 가능하다.
데어포 서울의 모든 챈서리 컬렉션 제품은 이탈리아에서 특허 받은 기술로 탄생한 럭셔리 테크니컬 패브릭으로 만들어진다. 이 패브릭은 잦은 세탁과 사용에도 강한 내구성, 높은 복원력과 형태 유지성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워크레저 특성상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유행을 안 타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잦은 기계 세탁에 특히 강하도록 봉제 퀄리티에 중점을 두어 인기를 끌고 있다.
■ “아웃도어 활동이 가능한 스트리트 웨어” 일상 속 고기능성 라이프스타일 ‘아이더’, ‘르꼬끄’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아이더는 ‘아이더 코듀라 컬렉션’을 출시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국내 최초로 코듀라(CORDURA)와 협업한 두 번째 프로젝트로 더욱 강화된 라인업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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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더 코듀라 컬렉션 | ||
아이더 코듀라 컬렉션은 스트리트 무드의 고프코어 룩 스타일로 아웃도어 활동 시에는 물론 일상에서도 멋스럽게 착용하기 좋은 제품들로 다운 자켓, 아노락 자켓 등 시즌 감성을 반영한 자켓 제품은 물론 티셔츠, 팬츠 등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고기능성 라이프스타일웨어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인 ‘코듀라 모듈 플리스 자켓’은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마이크로 플리스와 코듀라 원단을 사용해 우수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여유 있는 세미 오버 핏으로 블루종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심플한 디자인에 감각적인 코듀라 빅로고를 적용하여 포인트를 더했다. ‘코듀라 플리스 팬츠’와 함께 셋업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데상트 코리아의 르꼬끄는 브랜드의 테니스 DNA를 살린 새로운 '르 코트(Le COURT) 컬렉션’을 출시하고, 새로운 캠페인 화보를 공개해 테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클래식 무드를 절묘하게 접목한 코트 스타일로, 피스테를 중심으로 메시 재킷, 피케 폴로티, 원피스 등 의류라인과 테니스 라켓 수납이 가능한 스트링 백팩, 숄더백 등 액세서리 라인까지 확장했다.
각각의 아이템은 셋업으로 착용하거나 자유롭게 믹스매치하도록 구성해 다양하고 쿨한 애슬레저 룩을 연출하기 좋다. 메인 아이템인 ‘르코트 클럽 피스테’는 우수한 신축성과 도톰하고 유니크한 조직감의 듀얼플렉스 소재를 사용했으며 방풍과 발수성이 뛰어나다. 밑단의 스트링으로 자유로운 핏 조절이 가능하며 가슴 부분의 르코트 클럽 그래픽이 트렌디한 분위기를 강조해 코트에서는 다이나믹하게, 일상에서는 경쾌한 캐주얼 룩을 연출할 수 있다.
■ MZ는 발끝까지 챙긴다! 청바지, 슬랙스 어디에나 어울리는 ‘스케쳐스 USA’ 캐주얼화
스케쳐스코리아의 캐주얼 슈즈 브랜드 스케쳐스 USA는 지난 4월 구두와 운동화 사이 컴포트 기술력을 적용한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스타일의 남성용 캐주얼화 ‘아치핏 모트리’와 ‘뷰포트’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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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케쳐스 USA | ||
‘아치핏 모트리’는 캔버스와 가죽이 혼합되어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동시에 갖췄다. 스케쳐스만의 컴포트 기술력인 ‘아치핏’을 적용해 20년간 12만명의 발 형태를 분석하여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아치 인솔이 무게를 분산시켜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준다. 또한 릴렉스드 핏(Relaxed Fit) 구조로 앞코 부분 공간이 넓게 디자인되어 발볼이 넓은 사람들에게도 적합하다.
‘뷰포트’는 베이직한 디자인에 컬러 배색 포인트를 주어 스타일이 더욱 가미된 제품이다. 화이트와 블랙 2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청바지부터 슬랙스까지 어디에나 어울리는만큼, 출근 스타일링에도 적합하다. 에어쿨 메모리 폼 인솔이 적용되어 발에 무리가 가지 않고 통기성이 좋으며, 신축성 좋은 스트레치 끈은 신고 벗을 때뿐만 아니라 매번 끈을 단정하게 묶을 필요가 없어 편한 것이 장점이다.
이준문 기자 jun@newsta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