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엔드PC에 걸맞는 성능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일반적으로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는 하이엔드 프로세서 라인업으로 분류된다. 일반 사용자용 제품 중 가장 높은 코어 수, 높은 클럭을 갖춘 프리미엄급 제품군으로 이미 PC를 잘 모르는 사용자들에게도 '코어 i9 프로세서'라는 명칭은 충분한 인지도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고성능 프로세서인 i9-11900K는 최상위 제품답게 가격대가 높고, 오버클럭을 전혀 하지 못하는 유저들에게는 최대 성능을 끌어내 사용하기에는 장벽이 높다. 여기에 오버클럭을 위해 구입해야 하는 고성능 쿨러나 이에맞는 Z590 메인보드 등은 시스템 전체 가격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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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프로세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바로 인텔의 i9-11900F 제품이다. 내장그래픽이 필요없는 경우 모델명 끝에 F가 표기된 제품들은 내장그래픽이 없는 만큼 제품이 조금 더 저렴하기 때문에 가성비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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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텔 11세대 i9-11900F 프로세서 및 10세대 코어 i9-10850K 프로세서 | ||
새롭게 출시한 i9-11900F가 i9-10850K대비 어느정도 성능이 개선되었는지, 테스트를 통해 알아보았다.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 사양은 아래를 참고하자.
<테스트 사양>
CPU : 인텔 코어 i9-11900F
Cooler : PCCOOLER GI-CX360 ARGB
M/B : ASRock B560 Pro4
RAM : G.SKILL DDR4-3600 CL16 TRIDENT Z ROYAL C 실버 8GB x 2ea
VGA : 이엠텍 지포스 RTX 3080 BLACK EDITION OC D6X 10GB
SSD : 마이크론 Crucial P5 M.2 NVMe 대원CTS (500GB)
PSU :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850W 80PLUS GOLD 230V EU 풀모듈러
Blender 벤치마크를 사용해 렌더링 소요 시간을 확인해본 결과 작업 소요 시간이 약 19초 가까이 차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어 수는 2개, 스레드 수는 4개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멀티코어를 많이 사용하는 렌더링에서 20% 이상의 성능 저하를 예상했으나 개선된 아키텍쳐와 단일코어 성능으로 갭을 줄임으로써 19초 정도의 렌더링 시간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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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대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는 기존 10세대 대비 코어 및 스레드 수가 줄어든 부분은 조금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개선된 IPC나 단일코어 성능은 대부분의 게이머, 작업자들에게 일부분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i9-11900F는 가성비가 높고 다른 부품들도 비교적 저렴한 선에서 선택할 수 있어 i9 프로세서 중에서는 부담없는 가격 수준으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선택지라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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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B560 메인보드와 조합하면 메모리 오버클럭이 가능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약간의 성능 향상도 기대해볼 수 있어 가성비의 i9 프로세서 기반 시스템을 구성하려는 사용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탭 news@newsta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