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NASDAQ: AMD)가 CES 2021에서 사용자의 일상 생활 및 업무 환경, 여가 개선을 위한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CES 2021 기조연설에서 AMD CEO 리사 수(Lisa Su) 박사는 소비자들의 일상 생활 속에서 고성능 컴퓨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디지털 혁신 가속화가 가져다줄 가정과 업무 환경의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연설을 통해 리사 수 박사는 미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노트북 전용 고성능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군과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위한 신규 서버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리사 수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기반 환경으로의 전환이 점차 빨라지는 가운데 AMD가 소비자들의 생산성, 학습, 상호 간 연결, 엔터테인먼트를 지원하는 제품과 서비스 제공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AMD는 주요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PC, 게이밍,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의 가능성을 지속해서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기조연설에는 HP CEO 엔리케 로레스(Enrique Lores), 레노버(Lenovo) CEO 양 위안칭(Yang Yuanqing), 루카스필름(Lucasfilm) 기술 담당 부사장 프랑수아 샤르다보안(François Chardavoine),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라 원 팀(Mercedes AMG Petronas Formula One Team)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Sir Lewis Hamilton) 및 팀 CEO 토토 울프(Toto Wolff),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최고제품책임자(CPO) 파노스 파나이(Panos Panay) 등 AMD의 주요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AMD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제품 및 서비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최근 영국 여왕으로 부터 기사 작위를 받은 포뮬라 1 월드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은 차량 설계 및 테스트,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경기 데이터 분석 등 레이싱 분야에서 고성능 컴퓨팅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다수의 과학자들이 참여해 AMD가 기증한 AMD 에픽™(EPYC™) 프로세서 및 AMD 라데온 인스팅트(AMD Radeon Instinct)가 지원하는 12 페타플롭스의 컴퓨팅 파워가 어떻게 코로나19를 포함한 전염병 연구에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신제품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공개해온 AMD는 CES 2021에서 “젠 3(Zen 3)” 코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보다 높은 효율성과 성능을 제공하는 AMD 라이젠™ 5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AMD Ryzen 5000 Series Mobile Processors)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서버용 3세대 AMD 에픽™(EPYC)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급격히 증가한 재택근무 및 원격 수업 환경을 위해, AMD는 차세대 모바일 PC 컴퓨팅에 필요한 전력 효율성과 선도적인 성능을 지원하는 “젠 3” 코어 기반의 AMD 라이젠 5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AMD는 에이수스(ASUS), HP, 레노버(Lenovo) 등 주요 PC 제조사와 함께 오는 2021년 2월 라이젠 5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 노트북을 출시하고, 연말까지 150개 이상의 라이젠 5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 기반 시스템을 출시할 계획이다.
AMD의 신규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군은 ▲울트라씬 노트북 전용 AMD 라이젠 5000U 시리즈 프로세서(AMD Ryzen 5000 U-Series Processors) ▲게이밍 및 크리에이티브 워크로드를 위한 AMD 라이젠 5000H 시리즈 프로세서(AMD Ryzen 5000 H-Series Processors) 2종이 출시됐다.
HP CEO 엔리케 로레스(Enrique Lores)와 레노버 CEO 양 위안칭(Yang Yuanqing)은 리사 수 박사의 CES 2021 기조연설에 패널로 참여해 AMD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새로운 폼팩터와 미래의 컴퓨팅 경험에 대해 논의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최고제품책임자(CPO) 파노스 파나이(Panos Panay)는 연결, 작업, 학습 및 게이밍 등 PC의 본질적인 기능과 컴퓨팅 경험 확신을 위한 AMD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엔지니어링 협업에 대해 논의했다.
3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코드명 "밀란(Milan)")로, 성능, 총소유비용 및 보안 부분 AMD의 리더십 확대
AMD 에픽 프로세서는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으로서 과학 연구, 글로벌 비즈니스, 및 전자상거래를 지원하며, 온라인 학습, 협업 애플리케이션, 화상 회의 등으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뒷받침한다. 리사 수 박사는 기조연설에서 코드명 "밀란"으로 불리는 3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를 최초로 대중에게 시연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미국 등 16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되는 WRF(Weather Research and Forecast) 모델이 등장했으며, 32코어의 "밀란" 프로세서가 경쟁사 최고 사양의 듀얼 소켓 프로세서를 68%까지 능가하는 듀얼 코어 성능을 선보였다(기조연설 영상 46:03 – 48:48 구간). 3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는 가격 대비 성능은 물론, 보안성 및 사업 가치에 대한 기준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AMD는 2021년 1분기에 제품 및 세부 정보를 발표할 계획이다.
홍진욱 기자 honga@newsta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