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유튜브, 온라인 강의 시청과 게임까지 즐길 수 있는 손바닥한 미니 PC, ECS LIVA Z3
야외나 사람이 많은 장소보다는 집 안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 시대에 가정마다 다수의 PC를 갖추게 되는 것은 당연한 트렌드가 되었다. 하지만 한정된 공간과 비용 때문에 모든 컴퓨터를 고사양 게이밍 PC로 선택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라고 보기 힘들다.
집에서 넷플릭스, 유튜브를 감상하는 용도라면 아주 높은 사양의 PC를 낭비일 수 있다. 기존 사용하는 TV가 스마트TV라면 넷플릭스나 유튜브는 별도의 기기없이 인터넷에 연결만 되어있다면 시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스마트TV가 아닌 경우 굳이 새로운 TV를 사는 것 보다는 작은 PC를 해당 용도로 연결하여 사용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다. 온라인 강좌의 경우에도 요구하는 PC 사양이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에 전력소모, 발열을 고려한다면 고사양의 PC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
이런 사용자들을 위해 작은 크기에 넷플릭스, 유튜브는 물론 간단한 게임까지 가능한 성능을 갖춘 제품을 여러 PC 제조사들이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코잇을 통해 출시된ECS LIVA 시리즈는 손바닥한만 크기에 준수한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ECS LIVA Z3는 인텔 코어 i3-10100U 저전력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발열 및 전력소모는 낮추면서도 성능을 최대한 유지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메모리, SSD, 윈도우 10 OS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어 별도의 구성품을 구매하거나 OS 설치없이 바로 전원/모니터/키보드/마우스/네트워크 케이블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무상 3년의 보증이 제공돼 PC를 잘 모르는 사용자라도 고장 발생 시 택배 또는 내방을 통해 어렵지 않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CS LIVA Z3 미니 PC 본체와 전원 어댑터/케이블, 매뉴얼, VESA 마운트 및 고정용 나사, 제품 고정이나 부착을 고려한 자석 테이프 및 양면 테이프가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된다.
함께 제공되는 어댑터는 90W(19V / 4.74A)의 출력을 갖추고 있어 미니 PC와 간단하게 USB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주변기기들을 연결하여 사용하기에 충분한 전력을 공급한다.
제품 상단은 검정색 하이그로시 재질로 마감되어 있으며, LIVA 로고 인쇄 및 HDMI 스티커를 확인할 수 있다. 상단을 제외한 나머지 면에는 내부의 뜨거워진 공기를 배출하고 외부의 찬 공기를 충분히 흡입하여 시스템 성능이 저하되지 않고 낮은 온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통풍구가 마련되어 있다.
전면에는 전원버튼, USB 3.0 단자 3개 및 USB Type-C 포트 1개, AUDIO 포트, 후면에는 HDMI, MINI-DP, LAN 포트 2개, 전원 포트가 위치해 있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USB Type-C까지 총 4개의 USB 포트가 제공되어 미니 PC임에도 크게 모자람 없는 확장성이 갖춰졌다.
약간의 경사가 있는 책상이나 유리판위에서의 미끄럼 방지를 위한 4개의 미끄럼 방지 피트는 기본이다.
부품을 추가하거나 교체하려면 하단 미끄럼방지 피트 안쪽에 있는 4개의 나사를 제거해주어야 한다. 제거 후 아랫판을 들어올리면 기본장착된 SSD 및 SO-DIMM 메모리를 확인할 수 있다.
메모리는 ADATA의 DDR4-2666MHz 4GB, SSD는 M.2 2280 규격의 ADATA의 NVME 방식 SSD인 ASWORDFISH 250GB 제품이 장착되어 있다.
기본 상태에서는 무선랜 모듈이 장착되어 있지 않으나 필요한 경우 모듈을 별도로 구입해 장착하고 내부에 마련된 무선랜 모듈용 안테나 케이블을 연결하면 WIFI 및 블루투스를 사용할 수 있다.
내부에 위치한 히트싱크/히트파이프를 통해 좁은 미니 PC 내부의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인텔 i3-10110U 모델이 탑재되어 있어, 낮은 전력만을 소모해 충분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한다.
사용 중인 모니터가 VESA 규격의 마운트를 지원하는 경우 기본으로 제공되는 마운트킷을 사용해 모니터에 미니 PC를 얹음으로써 마니 올인원PC 처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ECS LIVA Z3로 간단한 게임도 어느정도 가능한지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 보았다.
임포스터를 찾아내야 하는 게임인 어몽어스(Among US) 꾸준히 게임 인기순위 1위를 이어가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를 사용해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어몽어스의 경우 워낙 낮은 그래픽을 갖추고 있고, 게임 특성상 높은 프레임이 요구되지는 않는다. ECS LIVA Z3를 사용해 플레이했을 때 FHD 해상도에서 평균 60프레임 수준을 유지하여 무난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다.
부동의 1위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플레이는 약간의 옵션타협을 통해 중간 옵션으로 설정하면 평균 60프레임 정도로 플레이가 가능했다. 게이밍 PC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무리없이 즐길 수 있는 프레임을 보여준다.
언택트 일상을 책임진다 'ECS LIVA Z3'
손바닥만한 크기로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는 ECS LIVA Z3는 작은 크기에 걸맞지 않는 준수한 성능을 갖춘 제품이다.
언택트시대에 접어들면서, PC를 사용해 원격 수업을 듣거나 재택근무를 하는 등 개인 PC를 갖추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상황속에 살게 된 현대인들에게 ECS LIVA Z3는 하나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이미 고사양 PC를 갖추고 있어 거실에서 사용할 PC가 필요하거나 넷플릭스, 유튜브 감상 및 웹서핑 등 단순한 작업을 한다거나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돌리기에는 충분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인기 게임들도 옵션타협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여기에 기존에 VESA 마운트 킷을 사용해 모니터나 TV 뒤에 부착한다면 스마트TV나 올인원PC 형태로 공간을 크게 절약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외부 활동보다 내부에서 PC와 네트워크를 통해 간단히 사용할 PC를 고려하고 있다면 LIVA Z3가 필요한 때가 아닌지 고민해보자.
